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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취미 생활이 그렇듯, 축구는 알면 알수록 더 재밌다.

그러나 무턱대고 알아보려다 보면, 그 설명에서도 모르는 것을 발견해 오히려 궁금증만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투머치싸커는 그런 경험을 겪어온 축알못이 뉴비 축알못들에게 전하는 장황한 축구 썰이다.

 

 

 

 

 

 

 

 

Q. 오늘의 주제: 대체 '압박'이 왜 중요한 거야?

 

저번 시간에 빌드 업을 설명하면서 이야기했었지? 현대 축구의 세 가지 핵심 요소는 빌드 업, 압박, 전환이라고. 그리고 빌드 업과 압박은 서로 꼬리를 무는 관계라는 이야기도 했었지.

빌드 업과 압박. 이 두 요소가 공유하는 키워드는 '공간'이야.

 

빌드 업은 넓은 공간에서 플레이하기 위한 작업이야. 공격 방향 설정, 후방 빌드 업 등, 모든 것이 결국 플레이할 공간을 위한 것들인 거지.

넓은 공간에서 플레이하면 주변의 방해가 적은 만큼, 주변 상황을 판단할 여유도 주어지고, 플레이의 선택지도 많아져. 당연히 실수할 확률이 줄어들기도 하겠지?

 

압박은 그 반대 상황을 노리는 거지. 상대가 플레이할 공간을 줄이고, 판단할 여유도, 선택지도 줄여. 그렇게 실수를 유도하거나, 공이 전진하지 못하도록 막는 거야.

 

 

 

Q. 압박이 정확히 어떤 개념이야?

 

압박이라는 표현을 들으면 어떤 뉘앙스는 느껴지는데, 나도 막상 '압박'이라는 말을 떠올렸을 때 이미지가 구체적이진 않아.

앞으로 설명을 하려면 여러 가지 이미지에 대한 명칭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가는 게 필요할 것 같아. 이건 널리 통용되는 것은 아니고, 내 개인적으로 내린 정의와 분류법이야.

 

먼저, 수비 전술의 갈래. 감독이나 팀에 따라 각각 추구하는 수비 전술의 스타일은 다양하겠지만, 나는 수비 전술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봐. 대인 방어 그리고 지역 방어. 꽤 직관적인 명칭이라 단어 그대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워.

대인 방어는 對人, 말그대로 사람을 상대하는 수비 방식이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수비 상황에서 선수들의 역할을, '상대 선수'를 기준으로 나누는 방식인 거지. 예를 들면, 센터백은 상대 센터포워드를, 풀백은 상대 윙어를, 수비형 미드필더는 상대 공격형 미드필더를 각각 맡아서 수비하는 거야. 이 방식에서 중요한 것은 '공을 가진 상대 선수가 누구냐'와 '그 상대 선수를 마크해야 하는 선수가 누구냐'라고 할 수 있어.

 

대인 방어: 각자 정해진 마크맨을 막아낸다.

 

지역 방어는 그야말로 지역을 막는 수비 방식이야. 이 방식에서는 수비 상황에서 선수들의 역할을, '지역'을 기준으로 나눠. 각자가 맡은 구역을 막는 게 최우선 사항이 되는 거지. 예를 들면, 오른쪽 풀백은 오른쪽 측면의 후방 구역을 책임지고 막아야 해. 센터백은 중앙의 후방 지역, 중앙 미드필더들은 센터백보다 조금 앞의 중앙 지역을 지켜야 하겠지? 이 방식에서 중요한 것은 '공이 어느 구역에 있냐'와 '그 구역을 수비해야 하는 선수가 누구냐'라고 할 수 있겠지.

 

지역 방어: 각자 정해진 구역을 막아낸다.

 

사실 요즈음 대부분의 팀들은 수비를 할 때 지역 방어를 메인으로, 대인 방어를 옵션으로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본적으로는 구역을 나누어 막는 형태지만, 상대 선수의 위치에 따라 맨 마킹을 하기도 하는 거야.

일반적으로 공격하는 팀은 선수들이 서로 자리를 바꾸고, 측면 자원이 중앙으로 이동하는 등 유동적인 움직임을 시도해. 그럼 수비하는 팀의 선수는 상황에 따라 본인의 마크맨을 따라가야 하는지, 자기가 맡은 구역을 지키고 있어야 하는지를 판단해서 움직여야 해.

흔히 '수비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라는 평가는, 이 '개인의 판단'에 딸려오는 리스크를 팀 전체가 나눠지며 최소화하고 있다는 것을 뜻해. 한 선수가 마크맨을 따라 본인의 자리를 비우면 그 주변의 동료가 그 자리를 임시로 메운다거나, 반대로 본인의 자리를 지키면 현재 상대 선수의 위치에 따라 서로 마크맨을 바꾼다거나. 이 일련의 과정들이 미리 약속이 되어있고, 또 상황과 판단, 결정 사이에 틈이 없다는 거지.

 

자 그럼 압박은 뭐냐? 내가 정의하는 압박은 상대에게 허용된 공간을 줄이려는 전술적인 움직임이야.

공격 전술에도 수많은 부분적인 개념들이 있잖아? 2 대 1 패스라든지, 스루 패스라든지, 드리블이라든지.

그런 것처럼 압박도 큰 틀의 수비 전술 속에서 쓰이는 부분적인 개념이라는 소리야. 그러니까 지역 방어 전술에도 압박이 쓰이고, 대인 방어 전술에도 압박이 쓰여. 압박을 가하는 형태나 궁극적인 목적이 다를 순 있지만 말이야.

 

 

 

Q. 개인 단위의 압박과 팀 단위의 압박은 무슨 차이야?

 

지금까지의 설명이 내 의도대로 잘 전달되었다면, 방금 했던 '압박'에 대한 정의가 이 의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압박은 결국 수비 전술의 한 부분이야.

흔히 '개인 전술'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지만, 그 개인 전술도 결국엔 팀 전체의 움직임을 위한 부분적인 전술이잖아? 그런 것처럼, 개인 단위의 압박 또한 팀 전체의 수비 전술, 그 속의 톱니바퀴 중 하나라는 소리야.

 

만약 어떤 선수가 진짜 단독 행동으로 압박을 시도한다면, 그 선수는... 음... 팀 동료들이랑 감독한테 엄청 욕먹을 걸? 전혀 이득이 될 만한 선택이 아니야. 본인 체력은 본인 체력대로 낭비하고, 그 선수가 비운 공간을 커버하느라 팀 동료들도 움직여야 해. 그렇다고 수비에 성공할 확률이 높은가 하면, 그것도 아니지. 요즘은 수비수들도 웬만큼 발 기술이 좋잖아? 수비수 두세 명이 패스를 주고받으면 한 명의 압박 정도는 가볍게 벗어날 수 있단 말이야.

그래서 그런 장면은 프로 단계의 경기에선 거의 나오지 않아. 아마 달려드는 수비를 혼자서 하는 장면이 나온다면, 그게 효과적일 만한 상황이 갖춰졌거나, 아니면 그 움직임으로 다른 이득을 얻기 위해 경기 이전부터 팀 내부에서 약속된 행동일 거야.

 

 

 

Q. 압박을 활용하는 방식에도 종류가 있어?

 

당연하지! 압박이라고 무작정 볼을 향해 달려드는 건 아니야. 그런 식의 압박은 비효율적이지. 상대가 후방에서 볼을 돌리면 어떡할 거야? 계속 볼 쫓아서 똥개 훈련할 거야?

선수들의 체력은 한정적이니까, 체력을 소모해야 하는 압박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해. 압박을 할 때 뛰어야 하는 거리를 줄일 수 있게 상황을 만들거나, 압박을 위해 많이 뛰어야 한다면 그만큼 확실히 볼 소유권을 가져올 수 있도록 만들어야 되겠지?

그 효율성을 위해, 팀 내부적으로 '압박을 하는 상황'을 미리 약속해놓는 거야.

 

 

 

Q.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어줄 수 있어?

 

이건 정말 팀에 따라 다르고, 경기에 따라, 한 경기 안에서도 상황에 따라 달라. '특정 지역에서는 압박 강도를 높여라'라는 약속을 하는 팀도 있고, '특정 시간대에는 압박 강도를 높여라'라는 약속을 하는 팀도 있어. '압박을 위해 이런 상황을 유도하라'라는 약속을 하는 팀도 있지. 그 외에도 선수마다 각각의 장점을 살리는 경우도 있어. 그런 경우라면 'A가 상대를 압박하는 대신 B는 뒤에 남아 A의 담당 구역까지 넓게 커버하라'라는 약속을 하겠지.

 

지역을 기준으로 약속된 압박은, 상대의 빌드 업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어.

예를 들어, 중원 지역에서 압박 강도를 올린다고 생각해봐. 상대 선수가 중원에서 패스를 받으면 우리 중앙 미드필더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플레이를 방해하는 거야. 공을 받은 선수가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선수라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안정적인 선택을 하기 마련이야. 다시 후방으로 패스를 하겠지.

그런 장면들이 두세 번 이어지면, 상대 팀 선수들 입장에서 중원 지역으로 패스를 하고 싶을까? 중원 지역에서 패스를 받고 싶을까? 굳이 위험한 중원에서 도전하기보다 압박이 덜한 측면 지역으로 공격 전개 방향을 바꾸지 않겠어?

그렇게 되면, 수비 팀이 공격 팀의 빌드 업을 제어하는 상황이 되는 거야. 만약에 공격 팀의 공격수들이 공중볼에 약하다고 생각해봐. 근데 중원 지역 압박 때문에 측면으로밖에 공격을 못해. 측면으로 올라가면 크로스 위주로 공격할 수밖에 없잖아? 그만큼 공격의 성공 확률이 떨어지지 않겠어?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압박 약속은 굉장히 흔히 쓰이는 전략이지. 예를 들면, '전반 10분~15분 정도는 굉장히 높은 지역까지 전방 압박하라' 같은 약속을 하는 거야.

경기 초반의 전방 압박 약속이 보편적인 이유는, 선수들의 체력이 아직 소모되기 전이라 여유가 있어서 그래. 또, 상대 선수들이 그 날 경기에 완전히 적응하기 전의 허점을 노리는 목적도 있지. 특히, 일반적으로 수비수들은 미드필더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볼을 다루는 능력이 약해. 압박을 받았을 때 실수할 확률이 높다는 소리야. 아직 날씨, 경기장 컨디션,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 등등 그 날 경기의 환경에 적응도 안됐는데, 상대는 내 공 뺏으러 막 달려들지, 만약에 공을 뺏기면 바로 골키퍼랑 일 대 일 찬스가 나잖아? 그런 수비수의 심리적인 압박도 이용해서 실수를 유발하고, 찬스를 만드는 거야.

게다가 만약 이게 잘 맞아서 경기 초반에 선제골을 넣었어, 그럼 경기 주도권까지 틀어쥘 수 있는 거거든.

 

 

 

Q. 압박을 위해 상황을 유도하라는 건 어떤 상황을 만들라는 거야?

 

 

예를 들면 이런 식의 장면이야. 단 한 명의 압박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는 상황을, 팀 전체의 약속된 움직임으로 만드는 거지. 일종의 몰이 사냥 같은 거야.

수비 팀의 윙어(RW)가 공격 팀의 풀백(LB)을 압박하기 전까지, 수비 팀 선수들은 적절한 길목 차단과 맨 마킹으로 공격 팀의 패스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해.

 

지난 번에 빌드 업 설명할 때 이야기했었지? 숏 패스 빌드 업을 하는 이유는 숏 패스가 롱 패스보다 성공 확률이 높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안정적인 공격 전개'를 추구하는 거지. 그렇다 보니, 숏 패스 빌드 업을 위해 후방 빌드 업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도전적인 패스보다 안정적인 패스를 우선순위에 두게 돼. 상대에게 뺏기지 않을 만한 패스 루트, 마크맨이 없는 동료에게 패스하는 것을 선택하게 되는 거야.

 

수비 팀은 이를 역이용해서 함정을 파. 공격 팀이 '왼쪽 측면 지역이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다'라고 생각하게끔. 그 함정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들은, 공을 뺏을 때까지 쫓아가야 하는 압박보다는, 확실히 체력적인 소모가 적어. 그리고 마지막 '압박' 역할을 맡고 있는 윙어(RW)도, 팀이 상대를 몰아넣는 동안 슬금슬금 전진할 수 있으니까, 압박하는 그 순간에 스프린트하는 거리는 짧아지는 거야.

이런 부분 전술들은 체력적인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압박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해 줘. 물론, 예시로 든 측면 몰이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 부분 전술도 다양하게 쓰이고 있어.

 

 

 

Q. 전방 압박을 강력하게 하는 팀이 있고, 반대로 후방 지역에서 상대가 통과 못하게 막는 팀이 있잖아? 압박하는 위치에 따라서 장단점이 있어?

 

응, 팀마다 압박을 하려는 위치가 다르고, 당연히 위치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감독의 성향이나 판단에 따라 압박할 지역을 정한다고 생각하면 돼.

 

공격 지역에서의 압박은, 성공 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어. 축구에서 수비 성공은 곧 공격 시작이잖아? 높은 지역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 있으니 그만큼 전진해야 할 거리가 짧겠지?

게다가 저번 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현대 축구에서는 '공격은 넓게, 수비는 좁게'가 기본적인 틀이란 말이야? 공격 팀 입장에서는 공격하려고 넓게 간격을 벌리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공수 전환이 일어나버리면 간격을 좁히고 수비 형태를 갖출 시간이 없잖아? 압박에 성공한 수비 팀(이제는 공격 팀이 되었지)은 그 넓은 공간을 활용해 기회를 만들 수 있겠지. (이래서 현대 축구의 세 가지 핵심 요소에 '전환'이 들어가는 거야. 공수 전환의 속도가 빠르면 그만큼 넓은 공간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

그리고 상대가 압박을 뚫어냈을 때의 리스크가 작은 점도 장점이야. 최전방의 압박을 돌파해봐야 여전히 우리 골문과의 거리는 멀고, 후방에는 팀 동료들이 많이 남아있으니까.

 

그럼 단점은 뭐가 있을까? 가장 큰 건 역시 체력적인 부담이야. 공격수들은 공격 상황에서도 넓게 뛰어다녀야 한다고. 수비 상황에서마저 공을 쫓아 뛰어다니게 하면, 중요한 골 찬스에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지 않겠어?

또 하나는 팀 동료들이 도와주는 데 한계가 있다는 거야. 한두 명에게 체력적인 부담이 쏠리지 않고, 효과적인 압박을 구사하려면 선수들 사이의 간격이 좁아야 해. 하지만 높은 위치까지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고 종적 간격을 좁히는 것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어. 바로 오프사이드 규칙 때문이야.

오프사이드 룰이 적용되는 지역은 하프 라인까지야. 공격수가 수비수보다 앞서서 출발하더라도, 패스가 시도되는 순간의 위치가 하프 라인보다 아래였다면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지 않아. 그러니까 최종 수비수가 라인을 아무리 끌어올린대도 하프 라인보다 한참 위까지는 올라올 수가 없는 거야. 상대가 롱 패스로 하프 라인 넘겨서 침투 패스를 해버리면 압박이고 뭐고 아무 소용 없어지는 거잖아?

 

반대로 수비 지역에서의 압박은 어떨까? 공격 지역과 정반대라고 보면 돼.

우선 체력적인 부담이 적어. 수비 지역에서의 압박은 보통 지역 방어 형태를 기반으로 이뤄지거든? 수비 블록 근처로 상대가 접근하거나 진입했을 때, 간격을 확 좁히면서 압박을 가하는 거야. 상대가 올라오길 기다리다 압박하는 것이다 보니 전방 압박보다는 뛰어야 하는 거리가 적지.

그리고 어느 지역에서든 선수간의 간격을 좁게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야. 좁은 간격의 수비 블록은 안정감을 주니까.

 

단점도 공격 지역에서의 압박과 대조돼. 공 탈취에 성공해도 상대 골문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서 역습이 어려워지거든.

그리고 상대가 압박을 뚫어냈다간... 어후, 아찔하다. 바로 위험한 장면이잖아? 압박이 돌파당했을 때의 리스크가 매우 큰 편인 점도 단점이야.

 

그러니까, 감독은 이 장단점들을 저울질하며 우리 팀이 압박할 위치를 정하는 거야. 그게 팀의 수비 스타일이 되는 거고. 이해되지?

 

 

 

Q. 간격이 좁아야 압박이 효과적이랬잖아? 이유가 뭐야? 간격이랑 압박은 무슨 관계야?

 

압박하는 팀의 간격이 좁으면, 공을 가진 선수 입장에서 압박을 뚫고 전진할 확률이 매우 낮아져.

간격이 좁으면 그만큼 커버가 빠르지 않겠어? 어찌어찌 한 선수를 제쳐낸다고 해도, 곧바로 다음 선수가 붙어버리잖아. 그럼 드리블 돌파에 성공해도 다음 플레이를 생각할 여유가 없어져 버린다고.

 

최전방의 압박 요원이 제쳐지는 상황이 아니라도, 수비 간격이 좁으면 루즈볼에 대한 반응에 유리하기도 해.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선수의 킥 실수로 엉뚱한 곳에 공이 떨어진다면, 넓게 퍼져있는 공격 팀 선수들보다 좁게 모여있는 수비 팀 선수들이 공을 가져갈 확률이 더 높지 않겠어?

 

 

 

 

 


투머치싸커는 한 편 한 편의 마지막이 완결이면서도 미완결인, 상호작용적인 콘텐츠입니다.

여러분의 질문으로 모든 편을 조금씩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댓글, 쪽지, 블로그 댓글, 블로그 방명록 등 어느 방법으로든 좋으니,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질문을 남겨주세요.

이번 주제에 관련된 질문이라면, 이 글에 붙여 설명을 이어나가고,

다른 주제에 관한 질문이라면 후속편의 주제로 다루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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